시가 있는아침..

서시 (序詩) / 윤동주

마지막 잎새 2010. 9. 29. 08:58




        서시 (序詩)  

        - 윤동주-


        죽는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것을
        걷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