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단순함의 삶

마지막 잎새 2010. 11. 4. 19:33




단순함의 삶



단순함이란 
그림으로 치면 수묵화의 경지이다.

먹으로 그린 수묵화
이 빛깔 저 빛깔 다 써 보다가 
마지막에 가서는 먹으로 하지 않는가 

  

그 먹은 한 가지 빛이 아니다
그 속엔 모든 빛이 다 갖춰져 있다 
또 다른 명상적인 표현으로 하자면  
  첨부이미지
 
그것은 침묵의 세계이다
텅 빈 공의 세계이다

 
 
단순과 간소는 
다른 말로 하면 침묵의 세계이다 



또한 텅 빈 공의 세계이다
텅 빈 충만의 경지이다
여백과 공간의 아름다움이
이 단순과 간소에 있다
 
첨부이미지 
  
우리는 흔히 무엇이든지 
넘치도록 가득 채우려고만 하지
텅 비우려고는 하지 않는다

 

텅 비워야 
그 안에서 영혼의 메아리가 울린다
텅 비어야 
거기 새로운 것이 들어찬다

 
 
우리는 비울 줄을 모르고 
가진 것에 집착한다
텅 비어야 새것이 들어찬다
  

모든 것을 포기할 때한 생각을 버리고
모든 것을 포기할 때진정으로 거기서
영혼의 메아리가 울린다.

텅 비었을 때모든 집착에서 벗어나
어디에도 집착하지 않고 텅 비었을 때 그 단순한 충만감 그것이 바로 극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