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아침..
잔잔한 행복 / 혜린 원연숙
마지막 잎새
2010. 12. 27. 02:49
잔잔한 행복 / 혜린 원연숙
주어진 운명이라는 굴레
서로의 삶의 아픔 속에서
우연처럼 맺어진 고운 인연
이렇듯 잔잔한 행복을 불러올 줄
내 진정 몰랐습니다
첫 만남의 기쁨
짧았던 만남의 시간들
미처 다하지 못한 작별 인사는
못내 작은 아쉬움 되어
가슴 한켠에 자리합니다
작은 만남의 이별이 아쉬워
들려주는 잔잔한 노래
님의 따스한 손끝에서
한 폭의 그림 속 주인공 되어
안개처럼 밀려오는
잔잔한 행복을 노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