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잎새
2011. 11. 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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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대에게 김미선
나 그대에게 한 점 바람이고 싶습니다. 그대마음 분노의 화산 훨훨 타오를 때 차갑게 식혀줄 수 있는 평안의 바람으로
나 그대에게 한 점 바람이고 싶습니다. 그대마음 감정의 밤바다 거세게 불어칠 때 잔잔히 잠재울 수 있는 온유의 바람으로
나 그대에게 한 점 바람이고 싶습니다. 그대마음 수은주 차갑게 흘러 내릴 때 따뜻이 덥혀줄 수 있는 사랑의 바람으로
내 평생 그대 살아가는 삶의 어귀에서 그대마음 자락에 말없이 드리운 그림자로 늘 기도로 스치는 고운 바람이고 싶습니다
| ♬ 장재인 (가로수 그날아래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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