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원****** 나는 참 행복합니다 / 용혜원 마지막 잎새 2011. 12. 29. 05:23 나는 참 행복합니다 용혜원 목메인 사람처럼그리움이 가득하게 고인 눈으로오랜 날 동안그대를 찾아다녔습니다.낡은 영화 필름처럼끊어졌다 이어졌다 하는 그대를오랜 세월 동안기다려야 했습니다.봄이면 지천으로 피어나는 꽃향기 속에연인들이 사랑을 나눌 때내 가슴은 그리움만 켜져애잔한 연민 속에 고독과 엉켜홀로 탄식하며 외로워했습니다.그대가 나에게눈부시게 다가오던 날내 발걸음은 설렘으로 가벼웠습니다.내가 어디로 가나 어디 있으나그대는 항상내 마음을 잡아당깁니다.그대를 만난 후로는늘 부족을 느끼고 바닥을 드러내고갈증에 메마르던 내 마음에사랑의 샘이 흘러넘쳤습니다.우리는 서로 기댈 수 있고마음껏 스며들 수 있습니다.나를 아낌없이 다 던져도 좋을 그대가 있기에나는 참 행복합니다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