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필요한 친구
인생에 필요한 친구
◆ 믿고 의논할 수 있는 든든한 선배
현대인들에게는 선택의 기회가 너무 많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고,
직장을 그만 둔다든가 옮긴다든가.
이렇게 정답이 없는 질문들과 부딪쳤을 때 도움이 되는 것은
나보다 먼저 이런 선택들과 맞닥뜨렸고,
어떤쪽으로든 결정을 했던 선배들의 경험이다
. 가보지 않은 길에 들어섰을 때 앞서 그 길을 지나친 사람들이
전해주는 충고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는 누구나 다 아는 사실.
그래서 생각이 깊되 머뭇거리지 말고,
결단력 있게 충고를 해줄 수 있는
든든한 선배를 반드시 알아두어야 한다.
◆ 무엇을 하자 해도 믿고 따라오는 후배
사람에게 사랑받기는 쉬워도 아랫사람에게
인정받기란 대단히 어렵다.
학창시절 경험만으로도 그렇다.
싹싹하게 일 잘하고, 가끔 귀여움도 떨면 `내리사랑` 이라고
선배들에게 충분히 예쁨받을 수 있다.
하지만 후배들에게 사랑받기 위해 술 많이 사주고,
소개팅 많이 시켜준다고 될일이 아니다.
더욱이 내가 무엇을 하자 했을 때`선배가 하는 일이라면`
하고 기꺼이 따라와주는 후배를 두기란! 그러나
그 인생길에 있어 좋은 후배를 두는 것은
훌륭한 선배를 두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유비에게 만약 관우, 장비가 없었다고 생각해보라.
젊은 에너지를 계속 공급받기 위해서도
당신을 믿고 따라와주는 멋진 후배 한명쯤은 있어야 한다.
◆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냉철한 친구
친구라고 해서 언제나 당신 편만 들어서는 곤란하다.
좋은 약일수록 입에는 쓴 법이다.
정말 좋은 친구라면 상황을 냉철하게 판단해서
때로는 당신의 생각과 결정에 가차없는
비판을 해줄 수도 있어야 한다.
이런 잔소리쟁이 친구가 있어야 혹여
당신의 눈에 편견의 껍질이 씌워지더라도 쉽게 벗겨낼 수 있다.
당시에는 친구의 비판과 잔소리가 듣기 싫고
서운하겠지만 이후에 생각해보면 친구의 한마디가
좋은 약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 나의 변신을 유혹하는 날라리 친구
초록은 같은색이라고 "끼리끼리"
모이는 것이 친구이긴하다.
그런데 매일 같은 분위기의 장소에서
같은 화제로 수다를 떨고
심지어는 패션 감각까지 비슷하다면
이건 좀재미가 없다.
뭔가 색다른 이벤트를 원할 때 `튀는`
친구가 한 명 있다면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다.
평소 조신한 패션을 즐겨 입는다면
과감한 패션을 좋아하는 친구를 따라
최신 트렌드를 좇아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 여행하기 좋은 ...먼 곳에 사는 친구
1년에 한 번이라도 낯선 곳의 바람을 쐴 수 있다면
매일 쫓기는 힘겨운 일상도 견뎌볼 만하지 않을까.
여행은 분명 삶의 활력소다.
특히 혼자 떠나는 것이 두렵다면
먼 곳에 사는 친구를 찾아보는 것도 어떨까.
반가운 벗과 밤을 지새며 도란도란
수다도 떨고, 현지 가이드로서 꼼꼼한 여행 안내도
받고.일석이조의 여행을 선사해줄 수 있는
친구가 당신에게 있나 확인해 보라.
◆에너지를 충전시켜주는 애인
현재 당신 옆에 남편, 또는 아내가 있더라도
또 다른이성의 애인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지.
이미 익숙해진 남편/아내 가정과는 달리
설렘과 그리움으로감정을 긴장시키는애인이 있다면
당신은 한층 젊어지는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
시작은 언제나 묘한 흥분을 가져다 준다.
그리고 그 흥분은 지루했던
삶에 에너지를 공급하게 마련이다.
연애의 시작, 그 아름다운
긴장을 만끽할 수있는 애인을 만들어보라.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이
자신을 얼마나 생동감 넘치게 하는지 알수 있을 것이다.
물론 금지된 사랑으로까지 발전한다면 위험하다.
감정의 적절한 조율이 전제 조건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내 편인 친구
이러저러한 설움 중에 가장 슬픈 것은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다는 외로움이다.
이해 받지 못한 자의 상처는 소심함과 열등감을 만든다.
사람들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할 때
정말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시장통에서 싸우는 아줌마가 외치는
`동네 사람들 내 말 좀 들어보세요`라는 말도
실은 자신을 이해해주고 자신의
편이 되어 줄 사람들을 구하는 소리다.
무엇을 하든 `내편` 보다 든든한 재산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