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아침.. 고독 한 잔 슬픔 두 방울 마지막 잎새 2010. 7. 13. 01:24 고독 한 잔 슬픔 두 방울 그리운 건 그리운 거고 나는 그립다기보다는 외로웠다 질긴 등나무 이파리처럼 파르르 떨다 떨어지는 마른 줄기의 외마디 외침처럼 참 쓸쓸하고 고독이 깊었다 혼자라서 슬펐고 질긴 핏줄을 타고 오르는 눈물을 짜고 짜서 만든 독주를 매일 마셨다 한 잔은 슬픈 내 영혼을 위해서 또 한 잔은 눈물 많은 내 눈을 위하여 마지막 잔은 아픈 내 가슴을 위하여... <<금빛물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