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구름처럼 만나고 헤어진 많은 사람 중에 마지막 잎새 2012. 8. 24. 00:04 구름처럼 만나고 헤어진 많은 사람 중에도종환구름처럼 만나고 헤어진 많은 사람 중에당신을 생각합니다바람처럼 스치고 지나간 많은 사람 중에당신을 생각합니다우리 비록 개울처럼 어우러져 흐르다뿔뿔리 흩어졌어도우리 비록 돌처럼 여기저기 버려져 말없이 살고 있어도흙에서 나서 흙으로 돌아가는 많은 사람 중에당신을 생각합니다이 세상 어느 곳에도 없으나 어딘가 꼭 살아 있을당신을 생각합니다.-시집 *접시꽃 당신 제 3부.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