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이름

그대를 사랑합니다 / 윤보영

마지막 잎새 2013. 7. 9. 00:52

 

 

 



그대를 사랑합니다
윤보영



내가 아침을 좋아하는 이유는
밤새 그리움에 얼룩진 내 안을
깨끗하게 지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깨끗이 지워낸 그 위에
그대 모습 더 선명하게
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아침도 커피 한 잔 들고
내 안의 그대와 만나
진한 감동을 나누고 있습니다

만날 때마다 설램을 주는
아침 같은 그대
그대를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