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혜******

ㅅr랑굿 76 / 김초혜

마지막 잎새 2014. 6. 13. 10:48

 

 




ㅅr랑굿 76.
김초혜


생(生)과 죽음 사이에서
꿈을 꾸었소
흔들리면서
엇갈리면서
꿈과 꿈 사이에서
꿈으로 굳어지고
귀먹고
눈멀어
말을 잃어도
깨어나지 않고
그대에게 이르기
바랐었지만
보다 높은 꿈속에서
그대
되찾기 위해
미움과 고움
버리고
넓게 빛나려 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