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혜******

사랑굿 90. / 김초혜

마지막 잎새 2014. 11. 1. 09:42

 




사랑굿 90.
김초혜


백년의 얼굴을
벌(罰)로 받아
눈물이
되었음에

꿈만 가졌던
가난한 마음에
달은
눈물만 되고
그대
휘파람소리하늘 열어
천지에 꽃이더니

이제는
거꾸로
시간을 끊어

나를 묶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