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잎새
2010. 7. 19. 11:05
양하영
*울지 않아요*
그대 말없이 돌아선 모습에 쓸쓸한 바람만 불고 눈물을 감추고 떠나간 자리에 슬픔만 남아있네 헤어짐이 그렇게 슬픈 줄 알면서 그대는 떠나야 하나 나는 울지 않아요 슬픈 마음이지만 이제 나의 울음을 멈출 내 사랑이 없어요 나는 울지 않아요 아픈 추억이지만 이제 나의 눈물을 닦아 줄 내 사랑이 없어요
*이별의 계절*
서글픈 지난날의 우리 사랑얘기들은 모두 잊혀 버릴 사랑얘기인가 그대의 작은 눈망울에 비친 눈물은 나의 마음 속에 아픔을 주네 이별의 눈물이었네 이제는 아름다운 우리 사랑얘기들로 그대 마음 사로잡아볼 수 없네 그대의 검은 눈망울에 슬픈 표정은 나의 마음 속에 겨울을 주네 이별의 계절이었네 그렇게 사랑한다고 애타게 외쳐보아도 이미 떠나버린 사랑 기다리면 무슨 소용 있나 그렇게 사랑한다고 애타게 외쳐보아도 이미 떠나버린 사랑 기다리면 무슨 소용 있나 하지만 비록 아픈 추억들로 남았지만 그 때만은 진실했던 사랑이네 아무리 세월 흘러 세상 변해진데도 그대 향한 나의 사랑의 빛은 영원히 꺼지질 않네 그대 향한 나의 사랑의 빛은 영원히 꺼지질 않네 그대 향한 나의 사랑의 빛은 영원히 꺼지질 않네
*양하영 - 촛불 켜는 밤(1988년)*
난 이 밤 그댈 잊지 못해 촛불을 켭니다 내 창가에 예쁜 촛불을 그댄 보시나요 안개 낀 밤 나는 그대 그리워 촛불을 켭니다. 지~쳐버린 내 마음을 그댄 아시나요 그대 향한 나의 사랑은 내 나이 너무 어려서 그대 웃음 바람 따라 바람 따라 지나갔나요 낮은 목소리로 노랠 부르면 그댄 오시나요 내 두 눈에 눈물 고이면 그댄 오시나요 그대 향한 나의 사랑은 내 나이 너무 어려서 그대 웃음 바람 따라 바람 따라 지나갔나요 낮은 목소리로 노랠 부르면 그댄 오시나요 내 두 눈에 눈물 고이면 그댄 오시나요 촛불 켜는 밤에 그대 오시나요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그대 보내고 멀리 가을 새와 작별하듯 그대 떠나 보내고 돌아와 술잔 앞에 앉으면 눈물나누나 그대 보내고 아주 지는 별빛 바라볼 때 눈에 흘러내리는 못다 한 말들 그 아픈 사랑 지울 수 있을까 어느 하루 비라도 추억처럼 흩날리는 거리에서 쓸쓸한 사람되어 고개 숙이면 그대 목소리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어느 하루 바람이 젖은 어깨 스치며 지나가고 내 지친 시간들이 창에 어리면 그대 미워져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이제 우리 다시는 사랑으로 세상에 오지 말기 그립던 날들도 묻어버리기 못다 한 사랑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말하고싶어요*
말하고 싶어요 그대~떠나가도 내사랑은 오직 당신뿐이라고 말하고싶어요 그대떠나가도 가슴가득한 이사랑은 모두당신 것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대 떠나가도 이젠 다시 사랑에 아픔 없을 거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대 떠나가도 당신사랑이 남겨준 기쁨만 생각할거라고~ 그립다 말못하고 사랑한단 말도 못해도 돌아서면 감추는 눈물이 내 마음이잖아요~~~ 말하고 싶어요 그대 내게 있는다면 다시한번 당신에 작은 사랑될거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대 내게 있는다면 당신 가슴에 기대어 작은 눈물 흘릴 거라고 ~ 그립다 말 못하고 사랑한단 말 더욱 못해도 돌아서며 감추는 눈물이 내 마음이잖아요~~~ 내 마음이잖아요~~
*갯바위*
나는, 나는 갯바위 당신은 나를 사랑하는 파도 어느 고운 바람 부는 날 잔잔히 다가와 부드러운 손길로 나를 감싸고 향기로운 입술도 내게 주었지 세찬 비바람에 내 몸이 패이고 이는 파도에 맺듯이 부서 저도 나의 생은 당신의 조각품 인 것을 나는 당신으로 인해 아름다운 것을 나는, 나는 갯바위 당신은 나를 사랑하는 파도 우린 오늘도 마주보며 이렇게 서있네 세찬 비바람에 내 몸이 패이고 이는 파도에 맺듯이 부서 저도 나의 생은 당신의 조각품 인 것을 나는 당신으로 인해 아름다운 것을 나는, 나는 갯바위 당신은 나를 사랑하는 파도 우린 오늘도 마주보며 이렇게 서있네 나는, 나는 갯바위 당신은 나를 사랑하는 파도 우린 오늘도 마주보며 이렇게 서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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