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아침..

아름다운 인연 / 최수월

마지막 잎새 2010. 7. 23. 09:23
















        아름다운 인연 / 최수월


        살다보면,
        스쳐가는 한 줄기 바람 같은 
        기억에서 쉽게 지워지는
        가벼운 인연도 있을 테지만 

        인연이란 굴레 안에서 
        어느날, 
        아름다운 인연의 끈으로 맺어진 
        당신과의 소중한 만남 
        잔잔히 미소 번지는
        수선화 같은 고운 인연이라고

        사철 푸른 소나무 같은 당신 
        늘 내 곁에 있고
        당신 곁에 언제나 내가 있어 
        쉼표 없는 따뜻한 사랑 속의 
        부드러운 언어 장밋빛 행복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