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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그리고 나

마지막 잎새 2010. 6. 28. 07:16



[그대 그리고 나]

푸른 파도를 가르는 흰돛단배처럼
그대 그리고 나
낙엽 떨어진 그길을 정답게 걸었던
그대 그리고 나
흰눈 내리는 겨울을 좋아했던
그대 그리고 나

*때론 슬픔에 잠겨서 한없이 울었던
그대 그리고 나

둘이 마음을 달래려 고개를 숙이던
그대 그리고 나
우린 헤어져 서로가 그리운
그대 그리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