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화******* 민들레 / 류시화 마지막 잎새 2010. 8. 14. 16:46 민들레민들레 풀씨처럼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게그렇게 세상의 강을 건널 수는 없을까민들레가 나에게 가르쳐 주었네슬프면 때로 슬피 울라고그러면 민들레 풀씨처럼 가벼워진다고슬픔은 왜저만치 떨어져서 바라보면슬프지 않은 것일까민들레 풀씨처럼얼마만큼의 거리를 갖고그렇게 세상 위를 떠다닐 수는 없을까민들레가 나에게 가르쳐 주었네슬프면 때로 슬피 울라고그러면 민들레 풀씨처럼 가벼워진다고 시; 류시화님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중에서 . . .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