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아침.. 내 안에 그대 숲이 있다 / 이채 마지막 잎새 2010. 8. 14. 18:03 내 안에 그대 숲이 있다그대 생각날 때마다 나무 한 그루 씩 심었더니내 안에 그대 숲이 있다답답한 날에는 그대 숲에 앉아 바람이 드나드는 투명한 호흡으로 닫힌 가슴 활짝 열고외로운 날에는 그대 숲에 기대어언젠가 내게 말했던쓸쓸함에 대해 그대 가슴 읽어 본다내 안의 숲으로 숲으로새들이 찾아와 나뭇가지를 세우고햇살 부비고 스치며 키워 낸 잎과 잎사이로 푸르른 날 쪽빛 하늘 열리면그대 생각 절로 나나무 한 그루씩 끌어안고뜨겁도록 뜨겁도록 가슴 부빈다그대 생각날 때마다나무 한 그루 씩 심었더니순수 자유 천지같은 내 안에 그대 숲이 있다시;이 채그림;오렌지 향기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