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아침..

숨은 그리움 / 강계현

마지막 잎새 2010. 8. 19. 00:00














                        숨은 그리움 / 강계현


        당신에게 
        좋은 일이 생겨서 정말 기쁘네요 
        함께 기뻐해 줄 수는 없지만 
        마음을 다해 축하 드릴게요 

        이런 내 마음이 
        아직은 안보일거에요
        당신 가슴에 나를 향한 
        미움이 남았있을 테니까요

        그래도 괜찮아요
        다가설 수는 없지만 
        숨어서라도 기도 할게요 

        언젠가는 지금 보이지 않는 
        홀로 우는 내 마음과 
        당신만 향해 움직이던 
        내 심장 뛰는 소리가 들릴 거에요.

    삽입곡 Coralie Clement_La mer opa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