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아침..
눈물꽃 / 석연
마지막 잎새
2010. 8. 23. 17:30
눈물꽃 / 석연
사랑을 하여도
외로움에 젖어드는
사랑을 하여도
아픔을 주는
사랑을 하여도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는
나와 함께 하던 그대
서럽도록 시린 마음을 주던 그대
나를 보내지 못해
눈물을 흐르게 하던 그대
이젠
내 마음에서 지워버린 그대의 흔적이
내게 눈물 흘리게 합니다
그대와의 추억이
내게 준 상처로 인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