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아침..

영롱한 빛을 지닌 그대 / 빛고운 김인숙

마지막 잎새 2010. 9. 3. 03:02










영롱한 빛을 지닌 그대 / 빛고운 김인숙


시간이 지나면 굴러 떨어질
이슬이 그토록 그대에게
아름답게 보임은 그대의 가슴에
영롱한 빛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장미꽃이라도
그 아름다움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은 가시가 달린
장미의 그 진정한 아름다움을 알지 못합니다

길 구석에 초라하게 핀 들꽃 한송이
풀 한 포기 제멋대로 뒹구는 돌멩이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그대야말로
진정 아름다움의 가치를 아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