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아침..
그리움의 끝 / 빛고운 김인숙
마지막 잎새
2010. 9. 7. 23:05
그리움의 끝 / 빛고운 김인숙 그대가 몹시도 보고파지는 날이면 그 그리움의 끝으로 달려가 물었습니다 그대가 몹시도 그리워 외로워지는 날이면 그 지독한 외로움의 끝까지 달려가 물어보았습니다 기다림과 외로움과 그리움이 너무 힘들어 인제 그만 끝내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는 내 입술을 얼른 자기 입술로 덮으며 말했습니다 그 외로움 그 그리움의 끝이 바로 사랑 그것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