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짐과 만남이 잦은 오늘 쉬이 덧나기 쉬운 가슴의 상처를 입지 않기 위해 나 빈 가슴으로 거리를 나선다 마음을 비우면 오히려 희망은 자연스런 일상의 모습으로 돌아와 아름다운 하루를 만드리 나 빈 가슴으로 간다 만남의 그 자체 이상의 바람을 꿈꾸지 않으면 헤어짐에 그 의미를 되새기지 않으면 쉬이 변하기 쉬운 오늘 가슴에 흠집 만들지 않기 위해서 나 빈 가슴으로 거리를 나선다 마음을 비우면 오히려 기쁨 그대와 나는 아직 헤어지지 않았다 -시집 *사랑하니까 괜찮아 (4장 그리운 겨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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