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사랑하였으므로 나는 행복하였네

저녁에 / 김광석

마지막 잎새 2011. 7. 25. 05:59

 




저녁에
김광섭


저렇게 많은 중에서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본다
이제 이렇게 많은 사람중에서
그 별 하나를 쳐다 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속에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시집 >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행복하였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귀포 / 이홍섭  (0) 2011.08.04
세상의 등뼈 / 정 끝별  (0) 2011.08.03
갈증이며 샘물인 / 정현종  (0) 2011.07.18
목숨의 노래 / 문정희  (0) 2011.07.01
내 사랑은 / 문정희  (0) 2011.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