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한세상 사는 것

마지막 잎새 2011. 12. 23. 04:16


 


 
한세상 사는 것        
이외수        

그대여        
한세상 사는 것도        
물에 비친 뜬구름같도다        
 
가슴이 있는 자        
부디 그 가슴에        
빗장을 채우지 말라        
 
살아있을때는 모름지기        
연약한 풀꽃 하나라도        
못견디게 사랑하고 볼 일이다      
 

 

 


'이외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은  (0) 2012.02.22
사랑하고 있는 순간에도  (0) 2012.02.17
살아간다는 것은 저물어가는 것이다  (0) 2012.01.16
소유할 수는 없지만 간직할 수는 있습니다  (0) 2011.12.30
그리움  (0) 2011.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