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오지마을에 대해 소개한 글을 발췌하였습니다.
1.영월 와석리 어둔마을
경치가 빼어나며 그야말로 오지이다. 이곳의 남쪽 산록은 선달산(1,236m)과 어래산(1,063m)으로 이어지는 소백산맥의 심산유곡으로 대부분 무인지경의 골짜기이다. 김삿갓의 방랑벽을 잠재운 곳으로 그의 거처와 무덤이 있다. 행정의 사각지대이기 때문, 찻길에서 20리를 걸어 들어가야 하는 열악한 교통사정이 겹쳐 더욱 사람들의 발길이 뜸하다. 바위 병풍과 반석으로 이어지는 계류는 그야말로 별천지여서 "무릉계"라는 찬사를 떠올리게 한다. 어둔리에서 수 년간 정착하며 살았다고 한다. 어둔리 일대에는 일년 내내 찾아오는 사람이 거의 없어 오지로 버려졌었는데 그 절경이 최근에 알려지면서 외지 사람들이 찾아들었다. 정비한다고 진입로를 포장해놨다. 골짜기가 넓어지면서 민가가 나온다. 이곳의 이름은 싸리골, 이런 산골에서 논을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이 마을에는 논이 있다. 곡골 일대와 노루목에 이르는 10리 구간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경치가 뛰어나다. 어둔리는 노루목에서 5리 정도를 마대산 동쪽 골짜기로 거슬러 올라 가야 한다. 노루목에는 "김병연지묘"라는 작은 묘가 있다. 가는 길인데 초여름에 찾아가면 온갖 야생화가 버려진 묵밭에 피어있다. 어둔 마을은 영월읍에서 30km 떨어진 곳이지만 들모랑이 까지 관내버스가 다니므로 들모랑이 까지는 비교적 쉽게 갈 수 있다. 이정표 구실을 한다. 들목에서 와석리 노루목까지는 20리를 걸어야 하고 노루목에서 어둔 마을까지 2km를 더 걸어가야 한다. △영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제천 나들목→ 38번 국도→ 영월→ 88번 국가지원지방도→ 하동면 각동리 삼거리(좌회전)→ 7km→ 옥동리 삼거리(우회전)→ 5km→ 김삿갓 유적지. 서울 기준 3시간 소요.
△동서울→ 영월= 매일 20여 회(06:30~19:30) 운행, 무정차 3시간, 직행 4시간 소요. 요금 10,300원.
△청량리역→ 영월역= 매일 6회(08:00~22:00) 운행. 토·일요일엔 새마을호 1회(08:25), 무궁화호 1회(23:00) 증편. △영월→ 김삿갓유적지(노루목행)= 매일 6회(06:20 08:30 11:00 14:00 16:00 18:40) 운행. 50분 소요 요금 2,540원.
숙식
김삿갓민박(033-374-9595), 김삿갓펜션(033-374-1660~1), 밤나무집(033-374-9198) 버들고개민박(033-374-9208) 등 민박과 펜션이 많다.
남한강과 낙동강의 분수령인 피재를 넘어 청옥과 두타산 자락의 하장을 넘으면 임계를 만나게 된다. 이 길은 정선아리랑의 ''물나들이 굴굴대는'' 물거품을 볼 수 있다. 돌담과 양철 지붕을 얹은 키 낮은 집들이 있다. 위치한다. 이 물길을 거슬러 올라가야 안도전 마을을 만날 수 있다. 고적대 아래 마을 하나가 웅크리고 있다. 고적대와 중봉에서 내려오는 물길을 쳐 올라 모롱이를 휘돌 때마다 냇가 양편으로 돌담을 두르고 양철지붕을 얹은 키 낮은 집들이 드문드문 햇빛을 이고 있는 마을은 그야말로 적막강산이다. 초등학교 내도전 분실이 보인다. 꿈을 키워주던 곳이었으리라. 학교는 아이들의 웃음이 왁자하게 터졌을 당시를 곳곳에 우뚝 솟아 지나는 길손에게 쉴 공간을 만들어 준다. 아우라지를 또 하나 만든다. 해 질녘 아우라지에서 발을 적시고 노을을 바라보는 기분은 오지에 온 여행자의 심연에 젖게 한다. 정선에서 동해로 이어지는 42번 국도를 따라가면 임계를 지나 7km를 가면 내도전 가는 작은 이정표가 보인다. 주의하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 (식당) 간판이 이정표 구실을 한다. 내도전에는 차가 들어가지 않는다. 큰길에서 10리를 걸어 들어가야 하는데 오염이 안된 내를 따라 들어가면 맨 끝에 내도전 마을이 자리잡고있다.
교통 동서울터미널에서 정선행 직행버스를 타고 정선에서 내린 후 다시 정선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강릉행 버스로 갈아타면 임계에 도착할 수 있다. 임계에서 안도전 마을이 있는 도전리까지는 교통편이 없으므로 걸어가야 한다. 방태산(1,444m)과 개인산(1,341m) 등 고봉들이 층층이 둘러싼 개인동은 입구에서부터 신비스러운 경관에 감탄한다. 대개인동 소개인동 약수골 한니동을 비롯해 수많은 골짜기들로 이루어진 개인동은 하늘을 가린 울창한 수림과 사시사철 청정옥수가 마르지 않고 흘러 찾는 이들을 감탄하게 한다. 하얗게 만드는 겨울, 온 산이 사철 제각각 옷을 바꿔입지만 변함이 없는 것이 있다. 내린천은 홍천군 내면 원당리에서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로 흘러내리는 약 20km 길이의 전형적인 사행천이다. 개인동과 삶둔은 이 내린천의 가운데 지점에 위치한다. 그래서 이곳을 찾는 일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밭떼기를 일구는 몇몇 농군들이 오지의 삶을 지키고 있다. 바로 그런 곳이다. 주변 경치가 절경이다 보니 도로가 포장이 되고 별장 같은 집들이 하나둘씩 곳곳에 들어서고 있다. 이제는 오지마을의 면모를 많이 잃어 버렸지만 그래도 이 곳을 가려면 하루를 꼬박 잡아야 한다. 이르게 된다. 쳐서 생계유지에 보탠다. 개인동을 찾는 길은 두 가지다. 홍천군 내면 월둔리와 인제군 상남면 미산리. 월둔에서 접근하려면 중간에 길이 끓겨 두어 시간 걸어야하고 자동차는 상남을 지나 미산리로 들어가야 한다. 산길로 30여분 오르면 개인동. 길이 험해 승용차로 가기에는 무리다.
교통 상봉터미널에서 상남행 직행버스를 이용하거나 고속버스를 타고 홍천까지 간 다음 홍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상남행 완행버스를 타면 된다.
다시 상남에서 미산리까지 운행되는 시외버스를 타고 미산리에서 하차한다. 상남에서 미산리까지는 차로 1시간 거리. 그대로 내린천변을 따라가면 된다. 다리를 건너면 대개인동으로 들어가게 된다. 대개인동에 먼저 들른 후 소개인동으로 들어가려면 길찾기에 주 의해야 한다. 계곡 중간 지점에서 산등성이로 나있는 오솔길로 들어서야 소개인동으로 접어들 수 있다
숙박 ○ 개인산장(033-462-1700) 받을 수 있다.
마을 가운데 깊은 물구멍
![]() 지게 지고 발구덕마을 안의 농로를 걷고 있는 주민.
발구덕마을은 강원도 정선군 남면 무릉리 민둥산 기슭에 있다.
마을에 커다란 구덩이가 여덟 개 있다고 하여 그런 이 름이 붙었다.
그중에 가장 큰 것이 윗발구덕마을이 자리잡은 ''윗구뎅이''다.
그밖에 남동쪽 아래의 아랫발구덕마을이 자리한 아랫구뎅이, 그 동쪽 옆의
큰솔밭구뎅이와 능정구뎅이, 민둥산 남쪽 시루봉 근처의 굴등구뎅이,
그리고 민둥산 능선 주변의 3개까지 합해 구덩이가 8개라고 발구덕마을이 속한
무릉2리 주민들은 말한다.
하지만 그밖에도 자잘한 구덩이는 수없이 많으며 없던 구덩이나 구멍이 생기기도 한다는 주민들 말이다. 때문에 밭 갈던 소가 툭하면 발이 구덩이 속에 빠지기도 했다고 한다.
전형적인 카르스트지형 1970년대 초반, 일본인학자와 공동으로 이 발구덕마을 주변 지형과 동굴 등을 조사한 바 있는 홍시환박사(동굴학회 명예회장)의 말을 빌면 이들 구덩이는 지질학적으로 돌리네에 해당한다고 한다. 발구덕마을은 이들 돌리네가 밀집한 카르스트지형의 전형을 보이고 있다.
돌리네(Doline)란 석회암 토지의 표면에서 볼 수 있는 사발 모양의 움푹 팬 땅으로서, 발구덕마을에는 이렇듯 돌리네가 많은 한편 점차 밑으로 꺼지는 이유를 홍박사는 "아래가 커다란 동굴로서, 지표면과 통한 굴을 통해 흙이 자꾸 빠져 나가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장마때는 물이 가득 고였다가 일시에 빠져 그의 이러한 추정은 주민들의 경험으로도 뒷받침되고 있다. 바로 발구덕마을에서 태어나 환갑이 넘도록 살다가 이사해 내려갔고 이장일도 보았던 70대의 노인 윤중원씨는 아랫발구덕마을 가운데의 ''쇠구뎅이''로 길손을 안내한다. 윗발구덕마을의 것보다 한결 커다란 함몰지--마치 포크레인으로 파낸듯한 깊이 5m, 길이 30m쯤의 함몰지 옆에 서서 그는 이렇게 자신의 체험을 밝혔다.
"매년 장마 때면 이 구덩이가 물이 가득 차는데, 어느 순간 한 가운데에서 공기가 5∼6m 수면 위로 치솟은 다음 물이 순식간에 쫙 빠집니다. 흙으로 막혔던 구멍이 뚫리면서 물이 그리로 빠지는 거죠. 그러면 증산국민학교 뒤 동굴로 흙탕물이 흘러나오고 말이죠. "발구덕마을 주변에 여러 석회동굴 있어
![]() 민둥산 남쪽의 작은 봉인 시루봉 기슭의 동굴. 발구덕마을에서 스며든 흙탕물이
가끔 이 굴로 나온다고 한다.
민둥산 주변에는 동굴이 여러 개 있다.
민둥산 정상부에 깊이 71m의 삿갓굴과 깊이 18m 수직굴이 있는 것을 비롯해
민둥산 북쪽 지억산의 남쪽 골짜기에는 기차도 드나들만큼 크다고 하여 주민들이
기차굴로 부르는 수평동굴, 물이 많이 나온다는 뜻의 물나는굴,
그리고 증산국교 뒤 시루봉의 굴등굴(혹은 호랑이굴) 등, 일일이 셀 수 없을 정도다. 86년부터 몇 년간 이 동굴들을 집중적으로 탐사했던
동국동굴탐험회원들은 이 굴들이 모두 하나로 통해, 결국 동양 최대 규모의 석회동굴을 이루고 있을 지도 모른다고 추정했다.
"마을 밑은 동양 최대 종유굴" 추정 발구덕마을 아래 땅속에 미로처럼 얽혀 있을 동굴은 아직 그 전모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종유석이나 석순 등, 동굴 풍치가 일급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관광지로 개발하려고 어느 업체에서 관광지 아닌 석회광산 허가를 얻은 다음 증산국민학교 뒤의 동굴 바로 아래까지 이미 길을 내두었다. 그러나 자칫 잘못 건드리면 동굴 안에 고여 있던 물이 노도처럼 밀려 나올 지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우려되어 공사를 중단했다.
아랫발구덕마을 동쪽 산릉에는 지름 1m쯤 되고 깊이는 짐작키 어려운 수직 굴이 있다. 과거에는 없었던 이굴은 90년대에 들어 새로이 드러난 굴이다. 겨울철에 이 굴에서는 허연 김이 솟아난다. 이 근처에 이런 작은 굴은 수도 없이 많다고 한다. 발구덕 땅 걸어서 농사 잘돼 강원도 산골땅은 대개 척박한 돌밭이어서 그저 감자나 옥수수 외에 별달리 잘 되는 작물이 없다. 하지만 이곳 발구덕은 무엇이든 심으면 잘 자라는 비옥한 땅이다. 비록 조금씩 구덩이 가운데의 물구멍으로 흙이 쓸려나가기는 할 망정 아래쪽이 툭 트인 여느 계곡과는 달리 흙의 자양분이 분지 안에 고이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재배한 황기는 품질이 전국 최고로 꼽혔다고 한다.
땅이 이렇게 걸고 전기와 전화선도 들어가 있지만 워낙 외지고 살기가 불편하여 모두들 떠났다. 중국산 황기가 대량 수입되며 토종 황기 값이 뚝 떨어진 요즈음은 외지인들이 고랭지 채소 비닐하우스 재배를 주로 하고 있다. 한때 32가구나 살았던 마을
![]() 조씨 노인 집의 지게들.
이제는 남은 집의 숫자마저 겨우 9채에 불과하지만 전기가 들어올 때인 79년만 해도 이 발구덕마을은 모두 32가구가 농악대까지 갖추고 풍요로이 살던 곳이었다.
윗마을은 윗마을대로 윗서낭(성황당)을, 아랫마을은 또한 아랫서낭을 따로이 세워두고 한문선생님까지 모셔와 자녀 교육을 맡기기도
했다. 밖에서 보면 민둥산에는 어디건 마을이 있을 것 같지가 않다. 움푹 팬 분지 안인 데다 과거에는 아름드리 수목마저 우거져 있어, 6.25의 전란마저 피해간 축복의 땅이었다고 한다. 정감록에 피장처의 하나로 이 발구덕을 들었으며 외지인들도 여럿 이곳으로 들어와전쟁을 피했다고 주민들은 전한다. 구석 집엔 전통 코쿨 남아 있어
![]() 아랫발구덕마을의 ''구석집'' 안에 남아 있는 재래식 벽난로인 코쿨.
발아래 분지 모퉁이에 바싹 비켜선 집을 주민들은 ''구석집''이라고 부른다. 기둥이며 서까래 모두 도끼로 다듬은 130년 이상 된 집이다. 이 구석집은 이 마을로 11대 선조때 들어와 마을을 열었던 황씨네가 살던 집으로, 이 집 방안에는 이제는 보기가 매우 힘든 재래식 벽난로인 코쿨이 남아 있다.
오랫동안 비워두어 함석지붕은 붉게 녹슬고 문창호지는 아예 흙빛이 된 한편 앞뜰에는 잡초가 무성한 이 기역자 집 동쪽 방문을 열고 들어가면 오랜 세월 켜켜이 쌓인 어둠이 스러지며 황토색 코쿨이 드러난다. 이 벽난로는 사람 코의 모양과 흡사하여 코쿨이라 부른다. 가는길 청량리역에서 하루 5회 운행하는 태백선 열차로 증산역까지 간 다음 버스나 택시를 이용한다. 10:00(통일호) 12:00(통) 14:00(무궁화호) 14:00(새마을호) 22:00(통) 출발. 3시간30분∼4시간 소요. 증산역에 내리면 저 멀리 북쪽으로 민둥산이 바라보인다.
증산에서 발구덕마을 입구(증산국교 앞)을 지나는 시내버스 하루 8회 운행. 07:10 10:00 11:00 13:40 15:40 16:40 17:00 18:00에 출발. 5분 소요. 약 1.5km 거리이므로 걸어가도 큰 무리가 없다.
걸어오르는 길
증산초등학교 바로 아래, 철로 밑으로 난 굴다리를 지나자마자 증산초등학교 맞은편에 보면 천불사란 절이 있다. 이 절의 왼쪽 바로 밑에 짤막한 콘크리트 다리가 있는데, 이 다리 건너로 민둥산 오름길이 나 있다. 산등성이로 1km 남짓 올라가다가 오른쪽 아래로 난 샛길로 내려가면 발구덕마을이다.
차로 오를 수 있는 길 증산국교 뒤로 난 421번 지방도로를 따라 능전마을에 이르면 왼쪽(서쪽) 골짜기 안으로 발구덕마을로 이어지는 농로가 보인다. 절반은 콘크리트 포장이 되어 있고 절반은 비포장길이므로 조심스레 운전해야 한다. 주말에는 차량이 많이 오르는데, 교행이 매우 불편하므로 걸어오르는 것이 차라리 속이 편하다. 발구덕마을에서 민둥산 정상을 한 바퀴 돌아 내려오는 데는 3시간쯤 걸린다.
숙박 증산역전에 현대여관((033)591-1052), 지성여관(591-2341), 2000년 들어 말끔히 개보수한 미도여인숙(591-1057),경북식당 등 숙박, 요식업소가 있다. 윤중원이장댁 전화 (033)591-1602.
별미 민둥산 오름 길목인 증산초등학교 정문 아래(굴다리 앞)에 민둥산가든(초록 지붕)이 있다. 전화 (033)592-3000. 민둥산에서 봄에 취나물, 곤드래나물을 직접 채취해 말렸다가 사용한다는 집이다. 비빔밥 5,000원. 막국수 4천, 황기갈비 1인분 5500원. 송어양식장도 직접 운영하는 집이다.
오대산 송천 변에 위치한 수달래가 흐드러지게 피는 곳.
이 땅에 백두대간 만한 골격을 지닌 산맥이 없는 만큼 그 등허리를 파고 오른 송천이라 그 깊이를 따를 강이 없다. 이 송천가 변에 위치한 마을들은 오지의 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송천 의 중류에 있다. 서울에서 당일로 한터에 가려면 밤길을 걸어야 한다. 증산까지는 급행열차를 이용했지만 증산에서는 완행열차로 갈아타야 구절리에 닿게된다. 속하는데 한터를 한자로 표시한 이름이다. 한터에는 대기초등학교 한터 분교가 있다. 이 학교 아래쪽에는 10가구 미만의 가구가 있다. 오덕지기라는 말이 나온다. 황정덕이, 황철덕이, 장두덕이, 구비덕이, 안반덕이, 등인데 이것은 발왕산과 조고봉, 그리고 구절리의 고비덕봉이 감싸고 있는 골짜기들의 지명이다.그 오덕지기의 중심이 한터다. 서낭당에는 요즘도 음력 9월9일에 제사를 치르는데 전 주민이 정성스레 참여한다.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마을은 빈집이 늘어갔다. 가난을 면하기 위해 송천을 떠나 도회지로 간 것이다. 배나드리라는 지명은 그곳서 출발하는 뗏목에서 유래된다. 일재때 뗏목으로 송천의 소나무를 뗏목에 실어 나르던 시절에 붙여진 것이다. 굽이굽이 피어난 수달래를 보면 오지의 서러움과 한이 절로 풀린다고 현지인 들은 말한다. 주민들이 10년 간 땀흘려 만든 도로가 있어 차량을 그곳까지 가지고 갈 수 있다. 걸어서 갈 경우 오르막이나 내리막도 없는 길이어서 걷기에는 무척 편하다.
6. 삼척군 하장면 "한소리" 아직도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마을이 있을까. 눈요기감으로 돌아가는 도시의 물레방아가 아닌 진짜 물레방아 말이다. 곡식도 찧어먹고 고추도 빻아먹는 그런 물레방아가 있는 마을이 바로 정선군 동면 백전리에 있다. 곡식도 찧고 고추도 빻는 물레방아가 있는 마을. 솟아난다. 그 위에는 물이 전혀 없어 말라붙은 계곡이 있을 뿐, 이 물은 태백의 청정수로 물의 힘이 저절로 물레방아를 돌아가게 하는 것이다. 넓게 밭이 있다. 마을의 동쪽에는 해발 1,307m의 대덕산이 솟아있다. 소의 콧구녕처럼 생겼다는 쇠콧구녕굴, 장수가 나왔다는 장수굴, 굴골이라는 석회동굴등 동네가 구멍과 굴 투성이다. 용소 아래쪽에 세 개의 구멍이 나 있는데 숫용소라는 석회동굴에서 는 장마때만 물이 나오고 암용소 는 장마때 물이 넘친다. 정선에서 동면을 가는 버스를 타고 백전리에서 하차한다. 백전초등학교가 있는 곳에서부터 버스가 들어가지 않아 걸어 들어가야 한다. 한소리 쪽으로 길을 잡아들면 외길을 따라 5km 걸어들어 가면 한소리에 닿게 된다. 동강은 정선과 영월 사이의 고산지대를 뚫고 흐른다. 정선에서 서쪽으로 흘러 들어가는 이 강은 영월을 기준으로 삼아야 동강이 된다. 동강 변의 아름다움을 만끽 할 수 있는 오지마을. 첩첩한 산줄기만 시야에 가득 잡힌다. 주변의 산세 탓이다. 한적한 풍경의 동강변에 위치한 섭새 마을을 지나 동강을 건너 거운리를 들어서게 된다. 검은 절벽, 자갈밭과 하얀 모래톱 위로 넓게 펼쳐진 옥수수 밭과 고추밭, 그리고 마을마다 무슨 성루처럼 세운 황토빛의 건조막 등이 한데 어우러져 보기 좋은 한 폭의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 10년 전에 생겨 통행의 불편함을 해소하였고 그 길을 따라 전기도 들어와 전파매체도 보급되어 오지물을 어느 정도 벗었지만 비가 조금만 뿌리거나 눈이 오면 10리 밖 절운재 남쪽 장화동 까지만 버스가 다녀 문산리 주민들은 아직 오지 삶을 감내해야 한다. 청량리에서 영월로 가는 열차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08시, 10시, 12시, 14시, 17시, 22시 등 6회 운행하고 소요시간은 대략 3시간 남짓 걸립니다.
영월역 앞에서는 문산행 시내버스를 이용하세요
영월 버스터미널에서 문애리행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하차, 길이 끝나고 나루터가 이어지는데 문애리에서 강 건너편에 있는 배를 보내달라고 하면 배가 오는데 항상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리 연락을 해야한다. 오대산 깊은 자락에 자리잡은 가마소 마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에 소속된 마을이다. 마을에 가마?처럼 생긴 연못이 있어 가마소라는 이름이 붙여진 마을이다. 마을 복숭아 꽃, 살구꽃이 흐트러지게 피는 고향의 봄과 같은 마을. 있고 머구재를 넘으면 가마소 마을이 오대산에 푹 싸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길쭉한 가마소 마을을 적시고 양양을 지나 동해로 흐른다. 지나는 이에게 그늘을 만들어 준다. 행적적인 지명이 부연동이 되면서 부연약수 라고 부르게 되었다. 약수 가 샘솟고 있었다 한다. 물맛이 짜릿하며 톡쏘는 맛이 난다. 탄산약수라 위장병에 좋고 소화를 도와주는 특성이 있다. 깊이 잦아든다. 진부 나들목에서 영동고속도로를 벗어나 주문진 방면 6번 국도를 달린다. 월정사 입구를 지나고 진고개를 넘어 내려오면 부연동 이정표가 보인다. 이곳 횟골에서 왼쪽 좁은 길로 들어서면 전후치 고갯길이다. 이 길은 최근 59번 국도로 승격된 점으로 미루어 언젠가 포장될 것으로 보인다. 약수터에 이른다. 서울 한남대교 남단에서 약 2백25km 거리로 네시간 가량 걸린다. ▶찾아가는길 데 걸리는 시간은 도보로 3시간, 총 거리가 12Km이다.
교통
삼척군 가곡면 풍곡리에 위치한 덕풍마을은 들목이 병의 목처럼 좁고 그 품속이 또한 병 내부처럼 넓어지는 특이한 계곡이 있는 마을이다. 자리 잡은 것은 5백년 전. 주민들은 형극의 땅으로 자신들의 고향을 원망하지만 이곳을 스쳐 지나가는 외지인들은 복숭아꽃이 만발하는 무릉도원으로 예찬하는 곳이다. 태백에서 호산을 경우하여 풍곡을 가면 된다. 풍곡을 가는 길목은 가고천을 줄곧 왼쪽으로 끼고 낡은 시외버스가 달린다. 정도를 걸어 올라가는 동안 인 가를 하나도 만날 수 없다. 주민이 살고 있다. 대부분이 3,4대씩 대물려 덕풍에 산 토박이다. 조선 중기때 피난지를 찾아서 선조들이 덕풍마을로 들어온 것은 5백년 전으로 추정된다. 서울이나 영서지방에서 접근하는 경우에는 호산 쪽보다는 태백시를 경유하는 것이 편리하다. 태백시에 서 덕풍마을의 들목인 풍곡리까지는 하루 10회 직행버스가 다닌다. 풍곡에서 덕풍까지는 걷는 수밖에 없다. 20리 거리로 대략 2시간 정도 소요된다. 계곡으로 뚫린 외길이므로 특별히 길 찾기에 어려움은 없다. 지나가기 힘든 낭떠러지와 폭포가 여러 차례 가로막게 되므로 철저한 준비를 하고 떠나야 한다. 강원도 정선군에 속하는 이곳은 단풍나무의 숲이라는 뜻의 지명이다. 영동고속도로 진부 분기점으로 나와 정선을 잇는 405번 지방도로를 달리다 숙암에서 하차한다. 오대천을 건너 비포장 도로를 8km 정도 걸어 들어가면 단임마을이 나온다. 넓은 밭에 온통 하얀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2시간 차로는 30분 정도.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화전민이 살았다는 집터가 보인다. 지금은 모두 떠나 버려 흔적만 남아 있다. 일깨워준다. 토종벌을 쳐서 7남매를 출가시키고 이만큼이나 살게 되었다며 여전히 벌을 치느라고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마음에 쏙드는 곳은 없다고 한다. 그가 이 마을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그의 눈빛만 보면 알 수 있다. 단임마을을 가려면 일단 정선을 가야 한다. 정선에서 숙암으로 간 다음 오대천 다리를 건너자마자 난 길로 접어들어야 한다. 이 길은 외길로 나있어 그 길을 쭉 따라가면 된다. 오대천 다리에서 단임마을 까지는 걸어서 3시간정도. 지프나 소형차가 다닐수 있는데 차량으로 갈 경우는 30분 소요. 단임천을 계속 끼고 마을 어귀까지 걸어가면 마을을 만날 수 있다.승용차로는 영동고속도로에서 새말 인터체인지로 나와 평창을 거쳐가는 방법이 있고, 하진부에서 정선으로 넘어가는 방법이 있다. 지나 단임골이고, 다리를 건너 오른편으로 산을 타고 오르면 벗밭이다. 잘 곳과 먹을 곳은 숙암분교 주변에 있다. 단임마을 심상복 씨(033-563-3380).
해발 843m인 청학산의 정수리께에 자리잡은 경북 의성군 옥산면 금봉리의 ''소미기'' ''의방이'' ''물랭이골'' 마을은 물질 문명과는 먼 거리를 두고 사는 곳으로 오지 여행을 나선 이드에게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문명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 모여 살고있는 곳. 의성에서 읍의 외곽으로 나서는 순간부터 비포장도로가 나타난다. 버스꼬리를 물고늘어지는 먼지와 함께 오지여행의 기분은 한층 긴장감을 갖게 된다. 느리미와 새뜸을 지나면서 민가가 없는 계곡이 한참 이어진다. 있어 상당히 가파르다. 등산하는 기분이 난다. 그런 숲길을 40여분 가야 고갯마루가 나오고 소나무와 전나무가 빼곡하게 들어선 숲을 빠져나가는 고원더기가 펼쳐진다. 가만히 앉아 있기 힘들 정도다. 의성군에서 금봉리까지 하루 세번 시외버스가 다닌다. 미골을 경유하여 북동쪽으로 뚫린 계곡길로 들어가는 것이 가장 편하다. 미골의 화전민 집단 거주촌에서는 청학산의 골마루를 헐어내고 조성한 의방이 약초밭이 보인다. 미골에서 의방이까지나 소미기까지 올라가는데는 1시간이 면 충분하다. 한굽이를 돌아설 때 내리면 왼쪽 기슭으로 올라붙는 협곡이 나온다. 감사의 뜻을 전할 수 있는 물건으로 성의를 표한다.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경상북도 최고의 두메, 봉화군에서도 가장 외진 벽지로 알아주는 곳이다. 산세가 벼랑을 이루며 곳곳에 크고 작은 폭포와 깊은 소가 즐비하다. 뒤에 보니 간밤에 그토록 마셨던 술이 모두 쇠똥이더라는 것이다. 정월 보름에 제사를 지낸다. 안을 들여다보면 태백산령 성황지위라는 위패가 있다. 함석집을 지나 왼쪽 골짜기를 1Km 정도 올라가면 신라때 고찰이라는 홍제사가 나타난다. 오르면 그야말로 무인지경이 이어지면서 세상과 완전히 차단되는 그런 느낌을 받게 된다. 그러면서 누구든지 벌초를 해주면 복을 받게 된다고 했다. 복을 받기 위해서인지 사람들은 가끔 벌초를 해준다고 한다. 경상북도 울진군 서면 왕피리는 오지치고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이다. 세월이 흐를수록 주민수가 격감하는 것이 오지의 운명인데 이곳만은 유달리 주민수가 줄지 않고 오히려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그런 곳이다. 길목은 맑고 깨끗한 왕피천이 흐르면 허물어진 굴피집도 볼 수 있다. 넘는 주인공은 고려의 공민왕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삼근에서 왕피리까지 가는 버스는 하루에 한차례 밖에 다니지 않는다. 버스 시간을 맞추기 어려워 대부분 걸어서 간다. 되지 않지만 산이 가로막혀 산을 돌아가게 되어 걸어야 하는 거리가 멀어진 것이다. 데만도 두시간이 걸린다. 박달재 일대는 춘양목 자생지로 유명하다. 자아낸다. 고갯마루를 올라서면 왕피천 오지를 감싼 주변의 산군이 펼쳐진다. 싸여 있다. 박달재에서 남쪽 산록의 급사면을 곧추 내려가면 안골마을이 나온다. 넘으면 장재터가 시작된다. 주석노다지 광이 있어 큰돈벌이 되는 곳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농가들. 우리네 한국 사람들이 마음속으로 그리는 그런 마을의 모습을 왕피리는 간직하고 있다. 찾아가는 길 왕피리는 울진읍에서 30Km 정도 떨어져 있다. 울진 보다는 영주를 경유 하는게 편하다. 영주에서 울진행 버스를 타고 서면 삼근리에 하차하면 된다. 삼근에서 왕피리로 들어가는 버스는 하루 한차례 밖에 없다. 도보로 갈 경우 삼근에서 왕피초등학교까지 4-5시간 정도 걸린다. 산으로 들러가지 말고 찻길을 따라 우회를 해야 한다. 삼근에서 동수골까지는 4시간 소요. 삼근에서 박달재를 넘어 학교 건너편 안마을로 들어서 남쪽으로 가로막은 능선길로 들어서면 다소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오지 마을이 가장 많은 곳은 정선과 영월 부근이다. 연소,소사마을도 정선에 위치한다. 동강 변의 오지마을처럼 이곳도 지형적으로나 행정적으로 오지를 벗어나기 힘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있어 오지 신세를 선천적으로 타고 난 곳 들어가려면 정선이나 영월 평창 어디서건 1시간 이상 시외버스를 탄다음 산길을 서너시간 걸어야 마을에 당도할수 있는 산간오지마을이다. 이 마을을 가려면 신동읍 예미리를 경우해 가는 것이 가장 좋다. 길은 오직 외길. 서쪽으로 흐르는 물길 뿐이다. 강의 양안은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세워져 있어 이방인의 기를 한껏 꺾어 놓는다. 서쪽에 험준하게 솟아오른 신병산을 우회할 수밖에 없다. 들어왔고 전화는 86년에 가설되었다. 정선군 신동읍 예미리를 경유하여 가는 것이 가장 빠르다. 예미에서는 운치리까지 가는 마을 버스가 있다. 그 버스를 타고 평구나 고성초등학교 앞에서 하차하여 산길로 접어들면 된다. 좌측에 이정표가 있다. 6.4Km 정도 도보로 걸어 들어가면 마을이 나온다. 이 비포장도로는 지프차의 통행이 가능하다. 봉화군의 춘양면과 소천면은 춘양목으로 널리 알려진 적송의 원산지이다. 이곳의 붉은 몸체의 소나무는 최고의 건축자재로 각광을 받아 예부터 궁궐이나 사찰 또는 관청은 물론 대가집의 드높은 용마루를 떠받치는 기둥감으로 애용되었다. 16. 인제 ''설피밭'' 열목어는 눈에 열이 많아 그 열을 식히기 위해 늘 차가운 물을 찾아 강물을 거슬러 오르며 사는 냉수어족으로 천연기념물로 보호를 받고 있다. 이 열목어가 살고 있는 마을이 설피밭이다. 이 고기들이 살고 있어 물이 매우 맑고 깨끗하다. 지리산 기슭에 자리잡은 논골마을. 하동군 청암면 금남리에서 북쪽으로 들어가야 만날 수 있다. 툇마루에 누워 산장에서처럼 지리산 자락을 고즈넉이 바라볼 수 있는 마을이 바로 오봉마을이다. 단양의 빗재마을은 마을 아이들이 청화백자의 파편으로 소꿉놀이를 하는 그런 곳이다. 선조들이 주변의 토지 특성을 살려 지혜롭게 빚어낸 청화백자가 오늘날의 분청자완으로 변하기까지 빗재마을은 도자기 변천사와 운명을 함께 한다. 청학동 도인들이 새로 이주한 마을인 신기마을은 소백산맥의 맹주인 덕유산이 지리산으로 산줄기를 넘기기 전에 무주, 진안, 장수군 일대에 무진장의 산악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주왕산 기슭에 자리를 잡은 내원동. 이곳을 가려면 청송읍을 지나 주왕상으로 가야 한다. 주왕산 입구를 지나면 매표소 부근에 대전사가 있고 절을 돌아 내원동 큰골에서 발원하는 내를 따라오른다. 못하고, 전화도 없는 외딴 산동네. 국립공원지역이어서 전봇대는 없지만 발전기나 태양열을 이용해 전기를 만들어 쓴다. 첫집은 22년전 문닫은 주왕산초등학교 내원분교. 등산객들을 맞는 간이식당·찻집이 들어섰다. 아무도 살지 않는 마을이 있을까? 이런 마을이 바로 청송의 오지마을 계당리다. 95년 봄, 마을 사람들이 모두 떠나 마을은 무인지경으로 남아있다.
아침에 밭을 간다는 뜻의 아침가리는 지도상으로는 ''조경동''이라고 표기되어 있는 마을이다. 오대산 서쪽, 강원도 인제군 내린천 미산계곡은 한강(북한강)의 최상류 지역이다. 오지의 때가 어느정도는 벗어졌지만 깊은 산속을 구비도는 계류는 예전과 변함없이 맑고 푸르다. 계곡의 경관이 뛰어나며 수량도 풍부하다. 청정자연과 함께하는 즐거운 휴가여행지로 삼을만 하다.
경북 봉화는 낙동강의 최상류지역이다. 부산앞바다에서부터 장장 800리를 거슬러 올라간 낙동강은 강원도와의 접경인 경북 봉화 일원에서 수많은 청정지류를 형성한다. 그 중 남회룡리 일원의 옥방천은 상류 중에서도 최상류 지역으로 산골오지마을 기행과 더불어 깨끗하고 조용한 계곡탐승도 겸할 수 있다. 남한 3대강에 속하는 금강은 지류가 매우 넓게 발달되어 있다. 충청도와 전라도, 그리고 경북땅에서 물줄기를 받아 유역을 확장해 나간다. 특히 충북 보은 속리산 남쪽자락은 금강의 최상류지역으로 서원계곡과 삼가저수지, 오지산골 만수계곡의 비경이 비교적 때묻지 않은 채로 남아있는 곳이다.
낙동강처럼 남해바다로 흘러드는 섬진강은 전남과 경남의 경계를 구분짓고 구례 곡성을 지나 전북 남원~임실~진안에까지 물줄기가 이어진다. 진안군 백운면에 이르면 섬진강 발원지인 신암계곡과 뛰어난 계곡경승을 간직한 백운동계곡에 이른다. 마이산, 성수산, 팔공산 등의 명산기행도 겸하고 깨끗한 계곡에서의 피서도 즐길수 있다. 전남 담양 가마골은 남한 5대강의 막내동이, 호남의 젖줄 영산강의 발원지이다. 목포를 거슬러 나주, 광주를 거쳐 담양읍에 이르고 풍치절경의 추월산과 담양호반을 지나면 감추어진 비경지대 가마골을 찾아낼 수 있다. 계곡 주변에 야영장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골짜기마다 여러 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어 트레킹 또는 가벼운 도보여행도 무리없이 즐길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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