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윤******

홀로서기 7 / 서정윤

마지막 잎새 2013. 7. 21. 05:38

 





홀로서기 7
서정윤



안다.
너의 아픔을 말하지 않아도
나만은 그 아픔을
느낄 수 있기에 말하지 않는다.
절망조차 다정할 수 있을 때
그대는 나의 별이 되어라.

흔들리는 억새풀이 애처롭고
그냥 보이지 않는 곳에서
피었다 지는 들꽃이
더욱 정겹다.

그냥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
사랑하기 위해 애쓰자.
사랑없는 삶으로
우리는 자신을 속일 수 없다.
내 꿈으로 띄운 별이
이제는
누구의 가슴에 가 닿을지를
고민하지 말아야지.





Canon - C Piano - Summer Fragrance (여름향기OST)빗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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