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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앓이 / 崔映福

마지막 잎새 2010. 8. 14. 06:39









      가슴앓이 / 崔映福


      바람에 떠밀려 저
      산 넘어오는 것이 
      구름인 줄 알았더니
      그 속에 얼굴 가리고 와 
      소리 없이 숨어드는 그리움

      반가워할 마음 한 조각
      남아 있지 않아도 
      버거운 가슴 
      왜 자꾸 짓누르며 
      가슴 앓이하게 해
      살아 숨쉬기 벅차게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