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아침..

그대의 향기

마지막 잎새 2010. 6. 28. 23:48

    그대의 향기 / 雪花 박현희


    마시면 취하는 것이 
    비단 술만은 아닌가 봅니다.

    그윽한 그대의 향기는 
    마시면 마실수록 
    내 영혼을 취하게 하는 
    신비한 마력을 지녔군요.

    진한 꽃의 향기에 
    귀엽고 앙증스런 벌 나비가 취하듯 
    오늘 밤은 
    매혹적인 그대 사랑의 향기에 
    나조차도 흠씬 취하고 싶은 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