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원******

외로운 들길을 걷는 듯한 삶에 / 용혜원

마지막 잎새 2010. 8. 26. 15:34




 






   외로운 들길을 걷는 듯한 삶에 

 

   용혜원


   외로운 들길을 걷는 듯한 삶에
   만남이 반가워
   그대를 가슴에 얹고
   늘 사랑을 느끼며 살아 갑니다

   홀로 있으면 고독이 파고 들어와
   늘 부르고픈 그대의 이름입니다
   늘 귓가에 들려오는 목소리가
   그대뿐입니다

   그대 보고픈 마음에
   내 마음을 쏟아 내었더니
   홀로있는 내 두 눈엔
   슬픈 눈물만 고입니다

   그대가 올 때면
   내 삶의 슬픈 자국들도
   그대가 속삭여주는 밀어 속에
   모두 다 지워질 것입니다
   우리 사랑은 끝날 수 없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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