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너의 목소리

마지막 잎새 2010. 8. 28. 06:27




너의 목소리





응 , 나야
그래 . 알았어


목소리만으로도
너는
나의  푸르디푸른
그리움이다
나를 부르는
너의 목소리에는
눈물이 들어있다
바람이 가득하다


네가 몹시 보고 싶을 땐
혼자서
가만히 너를 흉내 낸다


응 , 나야
그래 , 알았어




이해인`작은 기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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