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하고 싶은 슬픔 / 정유찬 피하고 싶은 슬픔- 정유찬 우리가 이내 침묵하고 커다란 너의 맑은 눈엔 하늘이 가득 담겨 울고 있었지 하늘 한번보고 너를 훔쳐보고 땅 속으로 눈빛 묻으며 밀려오는 슬픔을 피하던 나 도망치고 싶었다 그 아픔 내 것이 아니라며 달아나 영원히 숨고만 싶었다 구슬보다 선명한 눈.. 시집/사랑하라 한번도상처받지 않은것처럼 2011.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