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처럼 / 소이 연선화 바보처럼 / 소이 연선화 지나가는 시간에 그리움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진다 아름답던 추억이 잊혀 질까 퇴색될까 허기진 배를 움켜쥐듯 마음을 묶어둔다 고개 들어 하늘을 본다 마음의 강물로 잔잔히 일렁이는 그리움의 독백 같은 하늘아래 잠 못 이루고 긴 밤을 하얗게 지새우는 이에게 물.. 시가 있는아침.. 2010.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