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 신달자 꽃 신달자 네 그림자를 밟는 거리쯤에서 오래 너를 바라보고 싶다. 팔을 들어 네 속닢께 손이 닿는 그 거리쯤에 오래오래 서 있으면 거리도 없이 너는 내 마음에 와닿아 아직 터지지 않는 꽃망울 하나 무량하게 피어올라 나는 네 앞에서 발이 붙었다. 사랑이란 이름 2012.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