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당신을 잊고자 할 때 차라리 당신을 잊고자 할 때 도종환 차라리 당신을 잊고자 할 때 당신은 말없이 제게 오십니다. 차라리 당신에게서 떠나고자 할 때 당신은 또 그렇게 말없이 제게 오십니다. 남들은 그리움을 형체도 없는 것이라 하지만 제게는 그리움도 살아있는 것이어서 목마름으로 애타게 물 한잔을 .. 도종환******* 2012.03.08
사랑해서 외로웠다 사랑해서 외로웠다 이정하 나는 외로웠다. 바람 속에 온몸을 맡긴 한 잎 나뭇잎.때로 무참히 흔들릴 때, 구겨지고 찢겨지는 아픔보다 나를 더 못 견디게 하는 것은 나 혼자만 이렇게 흔들리고 있다는 외로움이었다. 어두워야 눈을 뜬다. 혼자일 때, 때로 그 밝은 태양은 내게 얼마나 참혹.. 이정하******* 2011.05.27
눈물나게 그리운 그대 / 빛고운 김인숙 눈물나게 그리운 그대 / 빛고운 김인숙 청명한 하늘을 보면서 눈물이 핑 도는 건 그대가 그리움 때문입니다 화사하게 펴 아름다운 꽃을 바라보면서 속으로 우는 것도 그대가 곁에 없기 때문입니다 달랑 하나 남은 나뭇잎을 바라봄이 이토록 가슴이 아픈 것도 매일 보고 싶은 그대를 보지 못하는 슬픔 .. 시가 있는아침.. 2011.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