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 김용택 사랑 김 용 택 네가 보고 싶다 눈이 내린다 네가 보고 싶다 솔잎이 내린다 성긴 눈발 한 송이가 닿아도 떨어지는 솔잎 같은, 그런 것이 사랑이리 사랑이란 이름 2012.12.11
아침의 향기 /이해인 아침의 향기 / 이해인 아침마다 소나무 향기에 잠이 깨고 창문을 열고 기도 합니다 오늘 하루도 솔잎처럼 예리한 지혜와 푸른 향기로 나의 사랑이 변함없기를 찬물에 세수하다 말고 비누 향기 속에 풀리는 나의 아침에게 인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온유하게 녹아서 누군가에게 향기를 묻히.. 이해인****** 2011.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