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은 보이지 않는다 / 서정윤 기다림은 보이지 않는다 서정윤 기다린다. 죽음을 위해 손 내밀지 않으며 목숨을 지키려고 애걸하지 않는다. 다만 마지막 추수가 끝난 들판에는 눈이 내릴 것을 알고 기다리며 설익은 나를 흔드는 바람에 버티고 섰다. 그래 아직도 기다린다. 이미 정해진 인연의 '그'라면 햇살 따가운 들.. 서정윤****** 2013.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