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과의 일박 / 이성목 별과의 일박 이성목 너를 사랑하는 날은 몸이 아프다 너는 올 수 없고 아픈 몸으로 나는 가지 못한다 사랑하면서 이 밝은 세상에서는 마주 서지 못하고 우리는 왜 캄캄한 어둠 속에서만 서로를 인정해야 했는가 지친 눈빛으로만 아득하게 바라보고 있어야 했는가 바라보다가 죽어도 좋겠.. 시집/사랑하니까 괜찮아 2012.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