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 몽우리 보다 詩 젖 몽우리 보다 시 김인선 개 눈에 똥 냄새나는 돈만 보여 지천으로 피어도 못 보았다 봄비에 떨고 있는 너 애처롭게 고운 태 이제야 눈에 드는데 제 버릇 개 주랴 허연 가슴 보니 엉뚱한 간이 탄다 내년 봄 몽우리 서면 우리 몰래 만나자 얇은 유혹의 가림 하얀 젖 가리개 벗기고 보드라운.. 김인선******* 2012.12.27
나는 참 행복합니다 / 용혜원 나는 참 행복합니다 용혜원 목메인 사람처럼 그리움이 가득하게 고인 눈으로 오랜 날 동안 그대를 찾아다녔습니다. 낡은 영화 필름처럼 끊어졌다 이어졌다 하는 그대를 오랜 세월 동안 기다려야 했습니다. 봄이면 지천으로 피어나는 꽃향기 속에 연인들이 사랑을 나눌 때 내 가슴.. 용혜원****** 2011.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