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마시며 / 정재영 커피를 마시며 정재영 카멜색 외투를 걸친 가늘고 흰 손가락의 소녀가 찻잔 속에서 손짓을 한다 눈을 뜨면 지워져 버릴 두려움을 놓아 보내기 위해 지긋이 감은 눈으로 불러 보는 혀 끝으로 찍어 보는 이름 입맞추듯 커피 잔에 입술을 맞대고 추억을 마셔 본다 사랑이란 이름 2013.01.17
홀로서기 홀로서기 서정윤 1 추억을 인정하자 애써 지우려던 내 발자국의 무너진 부분을 이제는 지켜보며 노을을 맞자. 바람이 흔들린다고 모두가 흔들리도록 버려 둘 수 없다는 걸 깨닫기까지 얼마나 많은 것을 또 잊어야 했나? 아름다움을 잃어버리는 순간은 육신의 어떤 일도 중요하지 않다. 내.. 서정윤****** 2012.08.02
추억, 오래도록 아픔 추억, 오래도록 아픔 이정하 그사랑이라는 이름보다도 늘 아픔이란 이름으로 다가오던 그대. 살다 보면 가끔 잊을 날이 있겠지요. 그렇게 아픔에 익숙해지다 보면 아픔도 아픔 아닌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겠지요. 사랑도 사랑 아닌 것처럼 담담히 맞을 때도 있겠지요. 사랑이란 이름보다.. 이정하******* 2011.06.13
추억 / 안근찬 추억 안근찬 추억이 남기고 간 긴 여운... 그리움으로 중병을 앓고 잠 못 이루던 그때가 언제였을까? 그리움이 겹겹이 쌓여 숲을 이루고 그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면서도 행복했던 그때는 언제였을까? 그리움이 강이 되고 바다가 되어 그 속에 익사하는 순간의 황홀함을 생각했던 그때는 언제였을까? .. 사랑이란 이름 2011.03.25
추억 밟기 / 박창기 추억 밟기 박창기 길 위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들의 한 생애, 그건 위대한 추억 밟기 날마다 걷는 나의 길에서 나는 오히려 그리움을 밟으련다 먼 훗날 나의 길을 되돌아볼 때 아름다워서 너무나 서러웠다고 말할 수 있게 오늘 한 발자국에도 예사롭지 않게 하련다 애써 뒤따르다 .. 사랑이란 이름 2011.03.01
빛바랜 사랑 하나 / 빛고운 김인숙 ** 행복한 주말의 시간 사랑하는 님들곁에 함께하기를 바랄께요** 빛바랜 사랑 하나 / 빛고운 김인숙 계절 따라 추억으로 가슴에서 숨 쉬는 빛바랜 사랑 하나 그리움이란 이름으로 내 가슴 깊이 자리 잡은 이름 하나 봄꽃이 화사하게 유혹해올 때나 달이 밝은 가을밤 하나씩 둘씩 발 위로 떨어지는 낙엽.. 시가 있는아침.. 2010.08.06
작은 의미의 행복 작은 의미의 행복 모래알이 모여 해변이 됩니다 모래알이 모여 사막이 됩니다 작은 세포가 모여 한 몸이 됩니다 이렇듯 작은 것은 위대 합니다 작은 것에서 모든 것이 시작됩니다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그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가장 작은 것이 가장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 *좋은글***** 2010.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