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가지 않는 길 위에 내가 서 있다 아무도 가지 않는 길 위에 내가 서 있다 이외수 이제는 뒤돌아보지 않겠다 한밤중에 바람은 날개를 푸득거리며 몸부림치고 절망의 수풀들 무성하게 자라 오르는 망명지 아무리 아픈 진실도 아직은 꽃이 되지 않는다 내가 기다리는 것은 해빙기는 어디쯤에 있을까 얼음 밑으로 소리 죽여 .. 이외수******* 2012.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