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연가 / 설란 백덕순 커피 연가 설란 백덕순 지금 이 시간 커피는 마시기 위해 준비하는 것만은 아니다 나보다 더 뜨거운 커피는 정갈한 찻잔에 알알이 녹아 황홀한 향기로 채워지고 걸어온 발자취마다 하얗게 바래버린 흔적들은 빈 가슴 채워주는 역사가 된다 내가 좋아하는 커피 한잔의 사랑과 커피.. 시가 있는아침.. 2011.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