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아침..

[스크랩] 내 마음 몸 깊은 속 까지

마지막 잎새 2010. 10. 2. 06:45


 내 마음 몸 깊은 속 까지  / 류 경 희
내 마음 길은
한 갈래인데
그리운 사람 그리운 마음은
천 갈래 만 갈래 
찢어지는 아픔의 길
그리운 사람
생각하지 않으려해도
내 심장을 헤집고 다니는지
그리움의 물 줄기는
깊지도 않으면서
내 마음 몸 깊은 속 까지
아프게 휘지면 흘러다니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그리운 사람
이제는 흐려질 때도 되었는데
언제 쯤 내 영혼 밖으로 
흘러 나가시려는지요 
출처 : 그리움의 길목
글쓴이 : 류경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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