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아침..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 靑松 권규학

마지막 잎새 2010. 10. 1. 00:22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 靑松 권규학


          그냥 지나쳐 왔습니다
          아름다운 꽃길도
          거칠고 험한 가시밭길도
          묵묵히 걸어 나왔습니다

          힘이 들었습니다
          손발이 부르트고
          온몸에 생채기가 생기고
          영육이 아프고 슬펐습니다

          어제, 그 고달픈 세상
          오늘, 이 쓰라린 고통
          그 모든 걸 잊고 앞을 보렵니다
          저 하늘 높은 내일의 희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