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아침..

아직 흘릴 눈물이 남아 있습니다 / 賢松 장현수

마지막 잎새 2010. 11. 13. 23:55

 










        아직 흘릴 눈물이 남아 있습니다 / 賢松 장현수


        바람 속에 담긴 빗물이
        어디서 내릴지 알 수 없지만
        가슴 담긴 눈물은 내 사랑 그리움으로
        생각 속에 머물면
        이슬처럼 내립니다

        지울 수 없어 
        잊을 수 없어

        머물지 못하는 바람처럼
        떠돌이 빗물이 되어
        여물지 못하는 사랑으로
        생각 속에 머물러진 보고픔과 그리움은
        가득 담긴 눈물로
        이별의 끝자리까지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