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아침..

다시 오지 않을 사랑 / 윤향 이신옥

마지막 잎새 2010. 11. 16. 04:08




        다시 오지 않을 사랑 / 윤향 이신옥 


        기다리라고 한적 없고
        기다린 다고 말한적 없어도
        막연히 기다리는 사랑

        혼자만의 가슴에 담고 사는
        슬프도록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언젠가 다시 만난다면
        그때는 절대 헤어지지 말자

        계절이 바뀌어 가고 있어도
        한번 맺은 인연은
        쉽게 끊어질 줄 모르고
        덩굴 잎처럼 자꾸만 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