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의 그대를 향해 / 賢 노승한 어둠의 긴 터널 속으로 들어간다 따스한 햇살도 본지 오래 적막의 늪 고요의 연속이다 겨울나기 백야의 밤이다 잎 새 떠나간 쓸쓸함도 정적의 창가에 드리우고 호젓한 달빛 속에 몽연한 그림 그려본다 망각으로 저 멀리 아득한 세월 흘러감에 또 다른 물레를 돌려 신음소리에 늘 낯 익다 어둠이 걷히고 햇살이 부스스 입맞춤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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