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장미 / 시후 배월선
오월의 햇살, 활짝 웃어주니 덩달아 송이송이 옹골진 장미꽃 되어 마주보는 가슴에 가득가득 피었나니 온 세상이 향기로워라 멀리 멀리 바람타고 날아가는 마음자락 알아주기라도 하면 그만인 게지 가까이 갈 수 없어도 슬프지 않아 바라보기만 해도 좋기만 하기에 그냥 행복도 하여라 언젠가는 찾아오리라 그 약속처럼 잊지 않고 기다림이 얼마나 벅찬 울림인지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게 가시 돋고 단정한 마음 곱기만 하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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