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아침..

그대곁에선 / 빛고운 김인숙

마지막 잎새 2011. 12. 6. 08:15

 














    그대곁에선 / 빛고운 김인숙


    한마리 
    새가 되고 꽃이 됩니다 
    구름을 타고 두둥실 
    하을높이 떠오릅니다

    그대의 
    사소한것까지도 소중하고 
    내가 가진 그 어떤 것도
    그대에게 주고 싶어집니다

    사랑하는 그대 앞에선
    질리지 않는 향기의 꽃으로
    단내나는 꿀로 그대를 꼼짝못하게 
    곁에 오랫동안 묶어두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