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이름

목숨의 노래 / 문정희

마지막 잎새 2011. 12. 24. 03:53
          

  

 

목숨의 노래
문정희


처음 만났을 때
사랑한다
이 말은 너무 작았다

같이 살자
이 말은 너무 흔했다

그래서 너를 두곤
목숨을 내걸었다

목숨의 처음과 끝
천국에서 지옥까지 가고 싶었다


맨발로 너와 함께 타오르고 싶었다
죽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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