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혜******
사 랑 굿 4 김초혜
나는 너에게누가 알면 큰일나는겹도록 감추어 둔비밀이고 싶다종일을 숨어그대 생각해도마음 한금 건드리지 못하고가난하고 약해지는뚝 뚝 눈물이 되는 버릇남은 살 몇 점더 태워뼈인 발목 절룩이며울고 섰는데거울 앞에 서지 않는너의 피곤한 미혹(迷惑)그대숨막히는 냉정함의절대한 그리움을주저앉히진 못할지라도가거든 아니오기를
시집 -사랑굿 전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