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혜******
사 랑 굿 5 김초혜
모른 체하는사람 옆에서 목숨 하나 진실히 울고 있다보이지 않음인지못 본 체했음인지시침을 떼도끝이 없는 빛줄기를지울 길 없어마음을 달래어허울로 온 것을밀어도 다가서려는진실이라 믿으마얼굴도 심장도 없애성한 모습 무너진 것부끄런 줄 모르고어쩌다 선연한 눈물이랴당신이 찾을 때까지는먼 등불로비밀한 늑골 하나 숨이 차도모른 체 있으마-시집'사랑굿'에서-